밤사이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겨울 산을 새하얗게 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눈으로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발 775m, 강원도 홍천 아홉싸리재. <br /> <br />낙엽을 떨군 숲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두툼하게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설차는 고갯길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아침부터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가을걷이를 끝낸 농촌 마을도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10cm 안팎의 두꺼운 눈이 쌓이면서, 당분간 산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21일 강원 인제에서 농막으로 쓰던 컨테이너에서 난 불이 산으로 옮겨붙어 축구장 50개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됐고, <br /> <br />이어 지난달 23일에는 강원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헬기 25대가 투입된 끝에 간신히 불길을 잡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마른 겨울 산을 적신 단비와도 같은 눈. <br /> <br />산불 걱정이 컸던 주민들은 밤사이 내린 눈이 더 반갑고 고맙습니다. <br /> <br />[안찬규 / 강원도 홍천 와야1리 이장: 산불 조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 눈이 옴으로써 산불 조심도 해소가 되고 내년도 농사를 짓는데 이 물 부족 그것도 해소가 돼서 내년 농사가 풍년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앞으로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고 주말에도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성도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11706594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